현금처럼 쓸 수 있는 바우처 + 가전제품 환급제도
정부에서 시행하는 복지정책은 매년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런 제도는 대체로 ‘신청자에게만’ 돌아갑니다.
그래서 몰라서 못 받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두 가지 제도를 정리해봤습니다.
가구당 수십만 원 규모의 지원이기 때문에, 대상이 맞는다면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1. 에너지바우처 (냉난방비 지원)
정부에서는 여름철 냉방, 겨울철 난방에 들어가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바우처 형태의 에너지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지원금은 얼마나?
(2024년 기준, 2025년은 확대 예정)
가구 | 여름 지원 | 겨울 지원 | 연간 총합 |
1인 가구 | 55,700원 | 254,500원 | 310,200원 |
2인 가구 | 73,800원 | 348,700원 | 422,500원 |
3인 가구 | 98,000원 | 456,900원 | 554,900원 |
4인 이상 | 117,000원 | 599,300원 | 716,300원 |
지원금은 바우처로 지급되며, 전기·도시가스·연탄·등유·LPG 등 실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 지원금은 겨울로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도 가능합니다.
신청자격은?
다음 조건 모두를 충족해야 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의료·주거·교육)
- 세대원 중 아래 항목 해당자 1인 이상 포함
-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신청 방법은?
-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 신청
- 혼자 신청이 어려우면,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신청 가능
※ 신청은 매년 5월경 시작되며, 바우처는 그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2.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최대 30만 원 현금 환급)
정부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입한 가구에 환급금을 제공합니다.
특히 고효율 제품일수록 전기세도 줄고, 정부지원으로 비용도 돌려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어떤 제품이 해당되나요?
총 12개 품목입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의류건조기, 제습기, 진공청소기, 의료기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 식기세척기는 올해(2025년)부터 신규 포함)
환급 기준은?
가구 유형 | 환급비율 | 최대 환급액 |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생명유지 장치 사용가구 등 | 30% | 최대 30만 원 |
세자녀 이상, 출산 3년 이내 가정, 5인 이상 대가족 | 15% | 최대 30만 원 |
예: 100만 원짜리 에어컨 구매 시
→ 1유형 가구: 30만 원 환급
→ 2유형 가구: 15만 원 환급
신청 방법은?
-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 준비서류: 효율등급 라벨, 제품 제조번호, 영수증 등
- 대상 제품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구매분부터 적용
※ 매년 예산 한도 내에서 운영되므로 선착순 마감 가능성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런 제도는 정보를 아는 사람만 챙기는 혜택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 번만 신청하면 여름철 냉방비, 겨울철 난방비,
그리고 가전제품 비용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정의 에너지비나 전기세로 고민이 많다면, 이 두 제도는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대상에 해당되면서도 몰라서 못 챙기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 글을 보신 김에, 가족이나 주변 지인에게도 한번쯤 공유해주세요.
내가 받지 않아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