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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식습관

물 2L 마시면 건강에 더 나쁘다? 발암물질 커피보다 더 위험한 습관들

by 1004life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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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줄 알고 있던 건강 상식, 지금부터 다시 봐야 할 때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루 2리터는 마셔야 해요.”
“물을 자주 마셔야 몸속 독소가 빠져요.”
이건 너무나도 익숙한 건강 팁이죠.

그런데요,
지난 8월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에서
이계호 교수님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물이 많아서 문제라는 게 가능할까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건강 상식들

이계호 교수는 25년간 식품 속 유해 물질을 분석해온 전문가입니다.
농약, 중금속, 발암물질…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탁 속 위험을 파헤쳐온 분이죠.

이번 방송에서 교수님이 지적한 ‘잘못된 건강 상식 3가지’,
한번 정리해볼게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건강 상식들

1. 하루 2리터, 무조건 마시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하루 2L 이상 물을 마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계호 교수는 **“그렇게 마시는 게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 우리 몸은 음식에서도 물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수박을 먹는 것도 수분 섭취입니다.
    무조건 물만으로 2L를 채우는 건 과한 수분 섭취가 될 수 있다는 거죠.
  • 과한 물 섭취 → ‘저나트륨 혈증’ 유발
    몸 안의 나트륨 농도가 너무 낮아지면서
    심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로 인한 돌연사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2.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지는 소변 색으로 확인하라

이계호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봤는데 색이 진한 노란색이면,
그때가 물을 마셔야 할 타이밍입니다.”

즉, 물 섭취는 고정량보다 ‘내 몸의 신호’에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꼭 2L를 채워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몸이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보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조언이죠.

 

3. 채소, 과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채소와 과일, 건강에 좋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런데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 채소와 과일의 주성분은 ‘칼륨’
  • 칼륨은 이뇨 작용을 촉진합니다
  • 너무 많이 섭취하면 나트륨이 배출되며 저나트륨 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

게다가 요즘 유행하는 저염식 역시
체내 나트륨 농도를 낮춰
건강에 부작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4. 커피도 ‘이렇게’ 마셔야 한다

이계호 교수는 커피에 대해선 이렇게 말했습니다.

  • 우리가 마시는 커피에도 발암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
  • 감자튀김, 시리얼, 과자에도 비슷한 성분이 있음
  • 볶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제조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줄일 수 있음

그리고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으로는
10~20배 정도 희석해 연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하루 1~2잔은 괜찮지만, 3잔 이상이면 줄여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전했죠.

마무리하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게 건강에 좋고,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에 이롭고,
커피는 하루 몇 잔까지 괜찮고…

이렇게 당연하게 알고 있던 건강 상식들,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건강법은 없습니다.
내 몸의 상태에 따라,
내 생활 패턴에 맞춰,
‘정답’이 아닌 ‘균형’을 찾는 게 진짜 건강 아닐까요?

오늘 물 한 잔을 드시더라도,
그게 습관이 아닌 몸의 신호에 따른 선택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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